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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의 매력에 풍덩~

행복한 라바 2016. 8. 11. 16:46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의 매력에 풍덩~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쿠키영상이 있으니

끝까지 남아서 보고 가세요 ^^)





화요일에 개봉 두 달 전부터 기대하고 기다리던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보고 왔습니다!


저는 히어로 영화 덕후로 마블과 디씨 영화라면 가리지 않고 다 봐왔는데요~

이번에는 영웅들이 아닌 슈퍼빌런들이 등장하는 독특한 설정이었다는게 신선했어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봉전부터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퀸 덕분에

사람들이 엄청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였지요~


원작 만화에서는 삐에로 같은 다소 이상한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ㅋㅋㅋ)

영화 안에서는 이쁘고 섹시한 이미지로 나옵니다 





할리퀸은 조커의 연인으로,

정신과 의사였던 그녀가 조커를 치료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조커의 은색 치아들을 보면 사랑에 빠지기란 쉽지 않았을텐데..

할리퀸도 뭔가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었나보네요 ㅋㅋ..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악당들을 이용한다"

라는 취지에 걸맞게 악당들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뜻의 "자살특공대"가 구성됩니다.


각자의 사연을 안고 감옥에 갇힌 빌런들이

목에 폭탄이 심겨진 채 어쩔 수 없이 국장의 지시에 따라

죽을지도 모르는 전쟁터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할리퀸을 빼내기 위해 조커는 고군분투 하는데요,

생각보다 조커의 비중이 적어서 놀랐습니다.. ㅎ


아무튼 특공대원에는 할리퀸을 비롯해,

부메랑맨, 영혼을 담는 칼을 가진 검객, 불을 다스리는 남자,

마녀, 괴물, 총 잘 쏘는 데드샷 등 다양한 능력의 빌런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들은 원래 특공대원 중 하나로 활동하려던 마녀가

이탈하여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하자 그 마녀와 싸우게 됩니다.





등장인물은 빠방한데 뒤에 전개가 아쉬웠다는 평이 많아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라고 하더라구요.

디씨는 왠지 영화를 뭔가 2% 아쉽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저도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멤버들이 어느순간 한마음이 되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들이 보여졌는데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럴만한 건덕지는 없었다고 생각되네요.

뭔가 친해지기 위한 장치가 부족했던 느낌??


어느순간 갑자기 친해지고 갑자기 서로를 생각하고 그랬다는 느낌이 좀 들었네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ㅎ

짧은 영화 시간안에 그런것들을 다 표현해내기란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할리퀸은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솔로영화까지 찍는다고 하니 꼭 보러가야겠어요!

여자가 봐도 반할만한 할리퀸 멋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