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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썸머 줄거리 및 영화 후기



500일의 썸머는 2009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년수로 올해 8년이 된 작품이다.


하지만 아직도 록창에 500만 쳐도 

첫번째에 나올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화이다.


맨 처음 영화 제목의 썸머가 여름의 썸머(summer)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여주인공 이름이었다 ㅎㅎ


나는 여름동안 일어난 일들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여름이 500일이나 될리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아마도?) 조셉 고든 레빗이 나온다. 

한국에서 이 배우의 별명은 조토끼이다 ㅎㅎ 


여주인공 역은 주이 디샤넬.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얼굴이 낯이 익다~ 


남주인공 동생역으로는 클로이 모레츠~ 

지금은 엄청 컸음 ㅎㅎ


500일의 썸머는 영화가 시작할때부터 

이미 러브스토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엥? 그럼 무슨 이야기지? 궁금한 마음으로 봤던 기억이 있다. ㅎㅎ


영화는 400몇일, 1일, 300몇일, 400몇일, 200몇일 이런식으로 

1일부터 500일까지 날짜가 마구 섞여서 나왔다. 

갑자기 순서가 왔다갔다 하니 뭔가 복잡했다 ㅠ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영화는 아닙니당! ㅎ





<500일의 썸머 줄거리>


운명같은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자신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톰. 

그리고 운명같은 건 믿지 않는 썸머가 만났다.


직장에서 썸머를 처음 만난 톰은 썸머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썸머에게 빠지게 된다.

하지만 톰은 사귀는 사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그저 즐기기만(?)

하는 썸머와 함께하지 못할것을 깨닫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여기서부턴 결말 및 스포있는 줄거리>


헤어진 후, 기차 안에서 우연히 썸머를 만난 톰은 

그녀와 다시 한 번 잘해볼 생각을 하지만, 그녀는 결혼을 한다고 했다.


운명을 믿지 않던 썸머는 톰과 헤어진 후 다른 남자를 만났고, 

운명이라는 것 없다고 믿었던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 후 톰은 새로운 직장면접을 보러 갔다가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와 데이트를 약속한다. 


그 여자의 이름은 어텀 (가을, autumn)이었다.





일단 마지막에 어텀이라는 여자를 만났다는 것이 조금 소름돋았다. 

여름이 가고 오는 가을, 톰은 드디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처음엔 썸머가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결혼한다고 했을때는 '뭐야 장난하는 거야?' 이런 느낌 ..? 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면 썸머에게 톰은 운명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운명을 믿지 못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막상 운명의 남자를 만나보니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이 바뀐 것 같다.


영화의 의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다르게 해석한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같은 영화를 같은 사람이 봐도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하니, 다음에 시간날 때

다시한번 500일의 썸머를 봐야겠다. 




Posted by 행복한 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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