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아몬드 후기


얼마 전 네이버 책 소개에 나온 목록 중

표지를 보고 꽂혀서 눈에 아른거리던 책이 있었다.


결국 이틀 뒤 알라딘에 가서 책 아몬드를 질렀고,

역시 이틀만에 다 읽어버렸다.


이틀이라고는 했지만 사실 이 소설의 길이는

많이 길지 않아서 시간을 좀 낸다면

하루만에도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다.





창비 출판사에서 나온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아몬드.


책 표지에 무표정한 얼굴로 나오는 이 아이가

아몬드 소설 속 주인공 '선윤재'를 나타낸 것 같다.


이 아이에게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걸까?

표지를 보면 책을 펴보기도 전에 기대를 가득 안게 된다.





책의 가장 첫 페이지.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책 제목부터 계속 나오는 아몬드는

바로 '편도체'를 의미한다.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작게 태어난 아이

선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병명은 '감정표현불능증', '알렉시티미아'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병명이라니 더욱 사실감 있었다.


이들은 감정을 못 느낀다. 

혹여나 느끼더라도, 그것이 감정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고 한다.





아몬드 책의 저자 손원평 작가.

뒤에 작가의 말을 보면 책 아몬드는

거의 3년간 구상하고 써낸 책이라고 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가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감정을 배워가는 이야기.



뇌 관련 병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책 아몬드는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이지만,

정말 좋은 사람들이 옆에서 도와준다면,

어쩌면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정말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느끼게 해준다.





아몬드 책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자 열린결말이다.

그래서 곤이는 어떻게 됐을까?

윤재랑 도라는 언제 다시 만날까?


책을 덮고서도 계속 이런저런 질문이 떠올랐고,

덕분에 긴 여운이 남았던 것 같다.


모처럼 재밌는 책을 읽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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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라그나로크 줄거리/쿠키영상

 

 

 

 

드디어 개봉한 토르!

지난주에 봤지만 후기는 이제야 올리는 게으른 나 ㅠㅠ

 

토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빨리 가서 보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요.

토르를 보고나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토르 쿠키영상은 총 2개인데요.

떡밥이 있는 첫번째 영상은 금방 나오지만,

단순재미를 위한 두번째 영상은 한~~~참 뒤에 나온답니다.

 

 

 

 

하지만 기왕 영화보러 영화관까지 갔으면 좀 더 기다려서 끝까지 보고 오자는게 저의 신념이라~ 저는 다 보고왔지요. ㅎ

 

바쁘신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두번째것은 그냥 보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첫번째 영상은 뭔가 떡밥이 있다는데 저는 그게 뭔지 잘 모르겟구요. ㅠ

 

토르는 2시간이 넘는 긴 러닝타임을 갖고있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고 2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버립니다.

 

 

 

 

<토르 라그나로크 간단 줄거리>

 

고향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토르는 로키를 만나고 함께 아버지 오딘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오딘은 수명이 다하게되고 갑자기 헬라라는 여자가 등장하게 됩니다.

 

자신을 죽음의 신이라고 소개한 헬라는 알고보니 토르와 로키의 누나였습니다.

오딘과 함께 전 우주를 정복해왔지만, 너무나 커져버린 힘에 봉인 아닌 봉인되어있던 헬라.

 

아버지의 죽음을 기점으로 다시 아스가르드와 전 우주를 정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충격적이었던 사건!

헬라가 토르의 망치를 파괴해버립니다..

 

헬라에 의해 보내진 우주 쓰레기장같은 곳에서 발키리를 만나고 시카아르 행성으로 옮겨진 토르는 그곳에서 예고편에 나오듯이 헐크와 싸우게 됩니다.

 

 

 

 

<토르 라그나로크 결말>

 

서로를 죽이려고 하던 토르와 로키, 헐크, 발키리는 마침내 마음을 합하고 헬라에 맞서 아스가르드를 구하기로 결정합니다.

 

아스가르드에서는 헬라에 맞서 아스가르드 문지기인 해임달이 혼자서 간신히 백성들을 대피시키고 있었습니다.

 

마침 도착한 토르 일행은 불의 괴인 수르트를 이용해 헬라를 없애는데 성공합니다.

 

 

 

 

개인적으로 토르영화에서 좋았던 점

1. 잊을만 하면 터지는 개그. 재미있었다.

2. 발키리가 무척 인상깊었다. (배우와 캐릭터 둘 다)

3. 헐크가 반가웠다.

4. 헬라 너무 이쁨.

 

개인적으로 토르영화에서 아쉬웠던 점(보다는 달라진점)

1. 토르가 바보가됐다.

2. 헐크가 더 바보가됐다. (브루스는 박사인데 왜 어벙하게 나오는지)

3. 로키가 착해졌다.

 

 

나의 2시간을 훔쳐간 토르.

여러분도 영화 내리기 전에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토르 라그나로크 줄거리/쿠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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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7주년. 전쟁의 아픔은 이제 그만!





1945.8.15

광복이후 민족분단이라는 아픔을 겪고,

마음을 추스리는 것도 잠시.

한국에는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1950.6.25

조용하던 새벽에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약 3년이 넘게 지속되었으며

치열한 전투 끝에 남한에서만 

약 10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1953.7.27

기나긴 전쟁과 수많은 사상자를 낸 6.25전쟁은

휴전협상을 통해 가까스로 중지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한국. 


휴전으로 전쟁이 중지된지 60여년이 흘렀지만

아직은 휴전국가로써 언제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 일어나는 전세계 테러사건들을 보면

비단 휴전국가 뿐만 아니라 평화롭게 보이던

다른 나라들도 안심할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달하는 문명 속에서도 끊이지 않는 전쟁.

인류는 어떻게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여기 전쟁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이는 국제평화단체가 있습니다.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오직 세계의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HWPL 이만희대표님은 2012년부터

전세계를 돌며 평화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평화운동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쟁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재료는 무엇일까요?


HWPL 이만희 대표님은 그 해답을 제시하셨는데요,

바로 국제법 제정입니다.


국제법으로 전쟁을 금지하는 항목을 만들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지요.






HWPL과 함께 뛰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죠?

전세계적으로 인종, 종교, 문화를 뛰어넘은

청년, 여성들을 포함한 수십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올해 5월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제 4회 세계평화선언 기념 평화걷기운동이

멋지게 펼쳐졌습니다. 





미국에서는 뉴욕, LA, 워싱텅DC, 알래스카앵커리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8개 장소에서 걷기운동이

열렸답니다 ^^


사진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갈망하고

한마음이 되었는지 보이시죠?? ㅎㅎ





우리는 특히 분단국가의 국민으로서,

6.25전쟁과 같은 아픈 경험을 가진 나라로써,

평화의 일에 더욱더 앞장서서 뛰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도 HWPL과 함께 평화운동가가 되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세계평화의 꿈을

반드시 이루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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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스터 쿠키영상 후기





내가 가려진 시간 다음으로

본 영화는 마스터.


영화에 강동원이 나온다는 점 말고는

하나도 비슷한게 없는 영화다 ㅋㅋ


언젠가부터 김우빈은 연애물이 아닌

액션/스릴러물에 자주 나오는 것 같다.

근데 연기 진짜 잘하더라~ 





이병헌 연기는 다들 알아주고,

강동원과 김우빈도 잘하고,

그리고 김우빈 친구로 나온 안경남

조현철도 현실연기를 아주 잘하는 것 같다 ㅎㅎ


엄지원의 분량은 생각보다 작았고,,

나는 오히려 진경이 더 눈에 띄었다.





영화 마스터 후기를 말해보자면,

내용은 약간 기술자들 느낌이 났다.

반전이라고 할만한 것도 충격적이기보다

상상할수 있었던 내용이었다.


뭔가 내용에 비해 빵빵한 라인업의

배우들이 넘나 아까웠다.. 





그냥 딱 내부자들, 기술자들이 생각나는 영화^^

재미는 있지만 뻔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당..


그래도 동원찡을 위해서라면 ㅠㅠ 

강동원 팔색조 배역으로 여기저기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영화 마스터 쿠키영상은 총 2개라는데,,

나는 첫번째 쿠키영상만 보고

두번째 쿠키영상은 보지 못했다 ㅠㅠ


그래서 찾아본 영상의 내용은

"이병헌이 감옥 의무실에서 징징대며

나가고 싶어하면서 필리핀 괜히갔어~"

하며 끝난다네요 ㅎㅎ


엔딩 크레딧 한참뒤에 나온 쿠키영상

치고는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었다는

말에 위안을 얻고 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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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시간 영화 흥행실패가 아쉽다.





가려진시간은 강동원 신은수 주연의

판타지,드라마 영화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판타지라 함은

별로 개척된 장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하면 해리포터나 반지의제왕 같은

엄청난 영화들이 떠오르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판타지는 주로 돌연변이나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 의미에서 영화 가려진시간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재밌고,

보는 내내 뒷내용이 궁금했으며,

무엇보다 억지로 눈물을 쥐어짜지 않았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





강동원은 말할 것도 없고

아역배우 신은수 양이 첫 영화임에도

연기를 너무 잘했어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영상미가 참 아름다웠으며,

CG도 괜찮았고, 내용도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많은분들이 그저 예쁘기만 한

영화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ㅠ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가려진 시간에서 강동원의 정체에 대해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판타지라는 영화를 열린 마음으로 본다면

믿을 수 밖에 없는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터를 보면 참 예쁜 영상미의

영화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

왠지 약간 영화 늑대소년 포스터 느낌도 나네요 ㅎㅎ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만,

흥행에 실패한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시국이 어지러워서 그런가,

아님 정말 나만 재밌었나.. ㅋㅋㅋ


신은수양의 첫 영화인데 가려진시간이

흥행실패해서 상처를 받았다던데.. 

연기를 잘하니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올것이라 생각됩니다!





관객수는 적을지라도 본 사람은

다 재밌다고 하는 영화 가려진시간!

저의 눈을 즐겁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흥행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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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 유해진과 이준의 재발견





2016.10 개봉작 럭키!

유해진, 이준 주연의 영화로

장르는 액션/코미디 입니다.


"유해진"하면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딱히 주연으로써 활약한 영화를 떠올리기는 어렵습니다.

약방의 감초처럼 영화를 살리는 조연 역할로

더욱 유명하지요~





이준은 가수 앰블랙 출신으로

가수와 동시에 연기를 해왔고,

이제는 완전 연기쪽으로 진로를 돌린것 같습니다. ㅎㅎ


비(정지훈)의 아역으로 나온 닌자어쌔신에서

참 멋지게 나왔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이제보니 둘이 닮기도 했네요 !)





<영화 럭키 줄거리>


영화 럭키에서는 유해진이 불의의사고(?)로

기억을 잃게 되고 우연히 옆에 있던 이준은

자신의 신분증과 옷을 유해진에게 주고

유해진의 삶을 훔쳐가게됩니다.


죽기전에 한번만 부자로 살아보고 싶었던 이준은

유해진의 집, 차, 돈 등을 펑펑 쓰며 살아갑니다.


한편 퇴원 후 이준의 집으로 들어간 유해진은

연기자의 꿈을 꾸던 이준의 꿈을 대신 실현하게 됩니다.


이준은 유해진이 설치한 몰카를 통해

윗집 여자를 보게 되고 그녀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한편 유해진이 킬러라고 생각하는 이준과

기억을 되찾은 이준이 만나게 되는데...!





럭키 개봉 당시 재밌다는 영화들이 같이

극장에서 상영중이었는데,

럭키가 손익분기점을 넘고 200만을

달성하며 흥행했다고 하네요~


저도 영화 럭키를 아주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어요 ^^

무엇보다도 주연으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참 좋았네요 ~ ㅎㅎ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여잘를 죽이라고 명령한 회장님같은 남자는

정체가 무엇인지 너무 쉽게 속고(?)

끝나는 것 같아 아쉽네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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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줄거리 및 스포





얼마 전 에바그린 주연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서 나온 에바그린이 진짜 이뻐요 ㅎㅎㅎ


에바그린은 진한 검정색으로 화장을 했는데, 

진짜 잘 어울리더라구요~ 제가 하면 팬더가 됐을 화장 .. ㅎㅎ


이 영화는 판타지/미스터리로 분류가 되는데요,

뭔가 나니아연대기나 쥬만지 같은 느낌이 났네요 ㅎㅎ


예고편만 보면 그냥 "피터팬의 네버랜드" 같은 분위기인데

실제 영화를 보니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용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줄거리>



자신이 다니던 유치원에서 실제 겪은 일이라며 

말도 안되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해주는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린 줄로만 아는 제이크.


제이크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그 유치원을 찾아가게 된다.


동굴 속 "루프"를 발견한 제이크는 

순식간에 2016년에서 1943년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할아버지가 말했던 동화같은 일들을 맞이하게 된다.





< 지금부턴 스포있음 >


루프를 통해 들어간 곳은 일반인들과 다른 변종들이 살고 있는 곳이었다.

이 요새에는 변종아이들을 지키는 '임브린'이 있다. 

새로 변신할 수 있는 임브린은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폭탄에 의해 집이 날라가기 직전, 24시간 전으로 시간을 돌려 

영원히 그 시대, 그 시간 속에서 사는 아이들과 임브린.


어느날 변종들의 눈을 먹는 할로우가 침입하게 되고, 

아이들은 할로우를 피해 달아나게 된다.


알고보니 제이크의 할아버지는 유일하게 

투명한 할로우를 볼 수 있었던 변종이었고, 

제이크도 마찬가지였다. 제이크는 할로우랑 맞써 싸우고, 아이들을 지켜낸다.





간혹 어떤 분들은 징그럽다, 공포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저는 그런 장면들도 그냥 눈 뜨고 볼만했습니다~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요 ^^


시간여행+모험+판타지+미스터리+액션

한 영화에서 다양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영화 추천합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줄거리 및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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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터 스트레인지 쿠키영상 / 줄거리 및 후기





어제 저녁에 친구들과 영화관에서 닥터스트레인지를 보고 왔습니다 ~

오랜만에 가본 영화관에 두근두근 ㅎㅎ

닥터 스트레인지는 개봉 전부터 꼭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오고, 

(영국 드라마 셜록홈즈 연기한 배우죠 ㅎ)

또 히어로물 전문 마블영화이기 때문이지요~ 

오덕은 오늘도 설렙니다 ㅎㅎ





츄러스 하나 들고 설레는 맘으로 입장한 영화관.

2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엄청 짧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금세 가긴 가더라구요~ 지루한 장면은 딱히 없었어요~


엄청 화려한 장면들과 효과들로 눈은 즐거웠지만

번쩍번쩍한게 뭔가 조금 정신없기도 했네요 ;; ㅎㅎ


확실히 영상미는 좋았지만 스토리나 뭐 그런 면에서는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벤져스를 기대하고 보심 안될것 같아요~ ㅋㅋㅋ


닥터 스트레인지는 쿠키영상이 총 2개 있습니다.

엔딩크레딧 올라가고 금방 한 편이 나오고요,

크레딧이 완전히 올라간 뒤 하나가 더 나옵니다.

반가운 얼굴이 깜짝등장하니 꼭 챙겨보세요 ^^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줄거리 >


유명한 실력파 의사인 스트레인지는 어느 날 사고로 손을 다치게 된다.

더 이상 의사로써 살 수 없었던 스트레인지는 

하반신마비가 완쾌했다는 환자를 찾아 방법을 묻게 된다.


그 환자는 네팔의 카마르-타지를 찾아가라고 했고

스트레인지는 전재산을 쏟아 네팔로 향한다.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카마르-타지라는 곳을 찾아간 스트레인지는

그곳에서 기(氣) 훈련을 통해 마법을 배우게 된다.


스트레인지는 뛰어난 머리로 마법을 습득하고 유물의 선택까지 받게 된다.

 그러다가 흑마법을 쓰는 적들로부터 싸워 이기고

적들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영웅이된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의사에 그렇게 목을 메던 스트레인지가

한순간에 의사를 포기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것도,

그리고 스토리 진행을 위해 캐릭터가 너무 천재(?)적이라는 것도

조금 어색하긴 했네요~


그래도 히어로물이고, SF니까 이해하고 패스~ ㅋㅋ

뭔가 강려크하게 후속편이 나올 것 같이 끝났습니다만~

마블이니까 ~ 아마 최소 다음편은 2년 걸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ㅋㅋ


그리고 영상미는 진짜 좋아요~ CG 좋습니당

근데 뭔가 인셉션이 자꾸 생각나는 ㅠㅠ

하긴 건물이 뒤집어지는 장면이 다 인셉션 것은 아니니까요 ㅎ


어쨋든 마블에서 새롭게 영화화된

히어로물인 만큼 앞으로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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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의 썸머 줄거리 및 영화 후기



500일의 썸머는 2009년도에 개봉한 영화로

년수로 올해 8년이 된 작품이다.


하지만 아직도 록창에 500만 쳐도 

첫번째에 나올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화이다.


맨 처음 영화 제목의 썸머가 여름의 썸머(summer)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여주인공 이름이었다 ㅎㅎ


나는 여름동안 일어난 일들을 그린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여름이 500일이나 될리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아마도?) 조셉 고든 레빗이 나온다. 

한국에서 이 배우의 별명은 조토끼이다 ㅎㅎ 


여주인공 역은 주이 디샤넬.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얼굴이 낯이 익다~ 


남주인공 동생역으로는 클로이 모레츠~ 

지금은 엄청 컸음 ㅎㅎ


500일의 썸머는 영화가 시작할때부터 

이미 러브스토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엥? 그럼 무슨 이야기지? 궁금한 마음으로 봤던 기억이 있다. ㅎㅎ


영화는 400몇일, 1일, 300몇일, 400몇일, 200몇일 이런식으로 

1일부터 500일까지 날짜가 마구 섞여서 나왔다. 

갑자기 순서가 왔다갔다 하니 뭔가 복잡했다 ㅠ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영화는 아닙니당! ㅎ





<500일의 썸머 줄거리>


운명같은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자신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톰. 

그리고 운명같은 건 믿지 않는 썸머가 만났다.


직장에서 썸머를 처음 만난 톰은 썸머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썸머에게 빠지게 된다.

하지만 톰은 사귀는 사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그저 즐기기만(?)

하는 썸머와 함께하지 못할것을 깨닫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여기서부턴 결말 및 스포있는 줄거리>


헤어진 후, 기차 안에서 우연히 썸머를 만난 톰은 

그녀와 다시 한 번 잘해볼 생각을 하지만, 그녀는 결혼을 한다고 했다.


운명을 믿지 않던 썸머는 톰과 헤어진 후 다른 남자를 만났고, 

운명이라는 것 없다고 믿었던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 후 톰은 새로운 직장면접을 보러 갔다가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여자와 데이트를 약속한다. 


그 여자의 이름은 어텀 (가을, autumn)이었다.





일단 마지막에 어텀이라는 여자를 만났다는 것이 조금 소름돋았다. 

여름이 가고 오는 가을, 톰은 드디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처음엔 썸머가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결혼한다고 했을때는 '뭐야 장난하는 거야?' 이런 느낌 ..? 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면 썸머에게 톰은 운명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운명을 믿지 못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막상 운명의 남자를 만나보니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이 바뀐 것 같다.


영화의 의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다르게 해석한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같은 영화를 같은 사람이 봐도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다고 하니, 다음에 시간날 때

다시한번 500일의 썸머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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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의 이중생활 영화 후기





얼마전 개봉한 마이펫의 이중생활!


주인이 집을 나가면 문 앞에 서서

주인만을 하염없이 기다릴 것만 같았던 펫들이

180도 돌변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이

슈퍼배드 제작진이라고 하니 조금 기대가 됐네요 ㅎㅎ

슈퍼배드도 참 재밌었거든요~


쟁쟁한 영화상영 사이에서도 은근 인기 있었던

마이펫의 이중생활 후기 써볼게요 !! ㅎㅎ





<마이펫의 이중생활 줄거리>


사건은 위의 털복숭이 강아지,

듀크로부터 시작됩니다.


주인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던 맥스는

어느 날 주인님이 데려온 듀크와 갈등이 생기면서

불편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가 주인들에게 버림받은 불쌍한 펫들이 모인

지하세계에 듀크와 맥스가 들어가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의지하여 탈출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결론은 결국 버려진 애완펫들도

사람의 품을 그리워한다는 것인데요~


요즘 여기저기서 동물 학대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는데

이런 이야기를 영화로 보니 또 한 번 울컥하네요 ㅠㅠ


저는 애완동물이 없지만,

그래도 이왕 키우려고 데려왔으면 끝까지 책임은 져야겠죠 ?? ㅎㅎ





늙고 병든 개도, 성격 나쁜 토끼도,

착한 강아지들과 작은 새까지도

애완 펫으로써 사람 곁에 있어준다는 것이

참 든든하네요 ^^


사람과 동물이 유대관계가 되어

함께 한다는 것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 


아이들과 함께 보기 너무 좋은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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